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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요약 정리 The Art of Loving

Olive 2021. 3. 6.

사랑의 기술 요약 정리
사랑의 기술 The Art of Loving
by 에리히 프롬 Erich Fromm

정신분석학자,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1900-1980)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잘 알 수 있는 『사랑의 기술』 은 1956년 출간되어 영문판이 2백만 부 이상 팔렸고 34개 언어로 번역된 대중적 인기를 얻은 저서입니다.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랑을 통한 인격의 완성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을 고독한 인간 존재 문제에 대한 완전한 해답이라고 정의합니다.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사랑의 기술』 을 요약 정리해보았습니다.

 

사랑의 기술 요약 정리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요약 정리

사랑의 기술 목차

 

제1장 사랑은 기술인가
제2장 사랑에 관한 이론
1. 사랑, 인간의 존재 문제에 대한 해답
2.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3. 사랑의 대상
a. 형제애 b. 모성애 c. 육체적 사랑
d. 자기애 e. 신에 대한 사랑
제3장 사랑과 현대 서구 사회에서의 사랑의 해체
제4장 사랑의 실천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1956년 작

 

 

제1장 사랑은 기술인가

1장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의 문제를 '사랑 받는' 것에만 집중해서 남자는 성공하려 하고 여자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노력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사람들에게 있어서 사랑스럽다는 것은 인기가 있고 성적 매력이 있는 것으로 사랑의 대상을 찾는 것에만 신경을 씁니다.
현대 문화에서는 사랑마저도 자신의 교환 가치를 고려해서 얻을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찾아냈다는 느낌을 갖게 될 때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마치 부동산을 매매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친밀해지는 것은 단지 이전에 얼마나 고독했었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성적 매력은 오래 가지 못하고 적대감, 실망감, 권태감에 빠지게 됩니다.

즉 현대인은 다음의 3가지 이유로 사랑의 기술에 대해 관심이 없으며 사랑에 대해 배울 것이 없다는 태도를 보입니다.

  1. 사랑 받는 문제로 생각하는 것
  2. 사랑의 능력보다는 대상의 문제라는 가정
  3. 성적 매력으로 친밀해져 사랑에 빠지는 경험과 사랑에 머무르는 상태를 혼동하는 것

 

제2장 사랑에 관한 이론

1. 사랑, 인간의 존재 문제에 대한 해답

우리는 모두 자기 의지와 무관하게 태어내고 죽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먼저 죽을 것이라는 고독과 분리에 대해 우리는 무력한 존재입니다. 분리되어 있다는 생각은 불안감을 가져오고 무력감과 수치심, 죄책감을 느끼게 합니다. 따라서 인간의 가장 절실하고 강한 욕구는 자신의 분리를 극복하려는 욕구입니다. 그동안 인간들은 분리감을 극복하고 일치를 이루고 개인적인 삶을 초월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1. 동물 숭배
  2. 인간 희생
  3. 군사 정복
  4. 사치 탐닉
  5. 금욕 포기
  6. 강제 노동
  7. 예술적 창조
  8. 신에 대한 사랑
  9. 인간에 대한 사랑

사람들은 위의 여러가지 시도들에 의해 해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한 대답들의 기록이 곧 인간의 역사 입니다. 또한 이런 해답을 찾기 위한 것들이 종교나 철학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현대의 개인들은 외부와의 분리감을 피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합니다.

 

  1. 마약, 술에 취해 황홀한 상태로 지내기
  2. 집단, 도시국가의 시민, 교회의 구성원이 되어 관습, 신념의 일치를 통해 소속감을 느끼기
  3.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서 합일을 얻는 방법. 예를 들어 목수가 탁자를 만들거나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것

그러나 황홀경에서 이루어진 합일은 일시적이고 일치에 의한 합일은 사이비 합일입니다. 창조적 생산 작업에서의 합일은 인간 상호간에 관계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완전한 해답은 인간 상호간의 합일, 타인과의 융합, 사랑의 성취입니다. 성숙한 사랑은 개인의 개성을 유지하는 상태에서의 합일입니다. 사랑은 인간이 고독감과 분리감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며 동시에 각자 개인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며 통합성을 유지시킵니다.
사랑은 빠져드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것이며 주는 것입니다. 인간은 준다는 행위를 통해서 힘, 부와 능력, 생명력, 잠재력을 경험하며 즐거움을 느낍니다. 사랑을 주는 것의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적인 면이 아니라 인간적인 면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안에 살아 있는 기쁨, 관심, 이해, 지식, 유머, 슬픔을 상대방에게 줍니다.
사랑에 포함되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보호 - 어머니의 자식 사랑, 인간의 동물이나 꽃에 대한 사랑에서 잘 나타납니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존재의 생명과 성장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입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것을 위해 일하는 것, 그를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2. 책임 - 자발적인 행위로 상대방의 심리적 욕구를 보살피는 책임을 가집니다.
  3. 존경 - 존경이라는 말의 어원은 respicere 즉 '바라보다'라는 뜻입니다. 인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의 독특한 개성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타인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는 것이며 착취가 없는 상태입니다.
  4. 지식 - 누군가를 사랑하면 타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을 가지게 됩니다. (예 :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상대방이 화가 났다는 것을 아는 것)

 

2.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우리가 갓난아이일 때는 존재하는 것만으로 사랑을 받습니다. 사랑에 대한 개념이 받는 것에서 자기 중심성을 극복하고 일체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사춘기 때 부터 입니다. 점점 성숙하면서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받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무조건적이며 아버지는 가르치고 세계로 인도하는 사랑입니다. 성숙한 인간은 외부의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자유롭게 된 사람이며 자기 내부에 아버지와 어머니 모습을 형성한 사람입니다.
이런 발달의 실패는 신경증의 원인이 됩니다. 즉 지나치게 방임하거나 간섭하는 어머니와 무관심한 아버지에게서 자란 사람은 어머니에 대한 애착에 머물러 있고 독립적인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능력이 결핍됩니다. 또한 강박 신경증은 아버지에 대한 일방적인 애착이며 히스테리, 알콜 중독, 현실 능력 결핍은 어머니 중심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3. 사랑의 대상

사랑은 한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자신과 세계 전체와의 관계를 결정하는 태도입니다. 만일 어떤 한 사람만을 사랑하고 그 외의 사람들에게 무관심하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 공서적 애착이거나 확대된 이기주의입니다. 내가 진실로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면 나는 모든 사람을, 이 세계를, 삶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는 당신을 통해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당신을 통해 이 세계를 사랑하고 나 자신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a. 형제애
형제애는 동등한 사람들 사이의 사랑으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사랑입니다. 다른 인간 존재에 대한 책임감, 보호, 존경, 지식, 그의 삶을 심화시키려는 소망에서 나옵니다.

 

b. 모성애
모성애는 무기력한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어린이의 생명과 욕구에 대한 무조건적인 긍정입니다. 어머니는 아기의 1. 생명 유지에 필요한 보호(젖)를 해주고 2. 삶에 대한 사랑, 삶의 희망, 행복감을 가르쳐 주는 태도(꿀)를 알려줍니다. 어머니 역시 아기를 통해 자신을 초월하고 아기에 대한 사랑은 어머니의 삶에 의미와 중요성을 부여합니다.

 

c. 육체적 사랑
우리는 육체적 사랑을 통해서 상대방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육체적 사랑만을 추구할 때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기 쉬우며 서로에 대한 환상이 사라지면 더욱 분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육체적 사랑이 사랑이라면, 나는 내 존재의 본질로부터 사랑하고 있고 상대방을 그의 존재의 본질에서 경험한다는 전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의 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는 하나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누구를 사랑하는가는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근본적으로 의지의 행위, 즉 내 인생을 상대방에게 완전히 위임하겠다는 결심의 행위입니다.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고 결정이고 판단이고 약속입니다.

 

d. 자기애
내 이웃을 인간 존재로서 사랑하는 것이 덕이라면 나를 사랑하는 것도 덕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 역시 인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은 다른 존재에 대한 사랑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타인뿐 아니라 우리 자신도 우리의 감정과 태도의 '대상'입니다.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은 그 자체로서 인간에 대한 사랑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기적인 사람은 오직 받는 것에서 기쁨을 찾습니다. 따라서 그에게 외부 세계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관점에서 보여지게 됩니다. 이기적인 사람은 자신을 증오하며 공허하고 좌절된 상태로 남겨둡니다. 불행, 초조해하며 진정한 자아를 보살피지 못했다는 것을 은폐하고 보상하려 합니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걱정하는 어머니는 실제로 자기 아이에게 억압된 적의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아이를 사랑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을 보상해야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습니다.

 

e. 신에 대한 사랑
신은 최고의 가치와 가장 바람직한 선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신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두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바람직한 선이 어떤 것인가라는 생각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형상을 가진 신을 숭배해 왔는데 크게 어머니 중심 종교와 아버지 중심 종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머니 중심 종교는 평등 사상에 기초를 두며 아버지 중심 종교는 명령, 규칙, 법, 순종 등을 중요시 합니다. 유태교, 이슬람교, 카톨릭 등의 종교는 아버지 중심이지만 어머니 상이 남아있습니다 (예: 성모 마리아)
신의 사랑을 받는 것은 은총이고 신을 사랑하면서 나 자신은 무기력하고 의지할 데 없는 어린이 같은 존재가 됩니다. 즉 어린 아이처럼 나를 구해주고 돌보며 꾸짖는 아버지가 있고 내가 순종적이고 찬미할 때 나를 좋아하고 순종하지 않을 때 화를 내는 아버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유아적인 단계의 종교 사상이며 유치한 환상입니다.


진실로 종교적인 사람은 어떤 것을 구하기 위해 기도하지 않고 신으로부터 무엇을 받고자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신은 정신 세계 영역이며 사랑과 진실과 정의의 정체성을 표현한 상징이 됩니다. 그에게 있어서 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할 수 있는 완전한 능력을 가지는 것과 신이 상징하는 것을 실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에 대한 사랑의 본질은 인간에 대한 사랑의 본질과 상응하며 나아가 신과 인간에 대한 사랑은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더욱 성숙한 사고에 의해 합리화됩니다.

 

 

제3장 사랑과 현대 서구 사회에서의 사랑의 해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은 노동력을 지배합니다. 즉 죽어 있는 물건이 살아있는 노동력, 인간의 힘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결국 개인들은 개성을 잃고 기계의 톱니바퀴가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명령에 말없이 복종하고 더 많이 소비하는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그 결과 인간은 자기 자신과 동료와 자연으로부터 소외되어 분리감, 불확실성, 불안감을 느끼며 고립됩니다.


인간은 오락을 수동적으로 소비하며 좌절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물건을 소비하며 만족합니다. 결국 사랑도 인간이라는 상품의 공정한 거래가 되기를 바랍니다. 결혼은 고독을 벗어나고자 하는 두 사람이 원활한 작용을 하기 위한 수단이 되며 두 사람의 이기주의는 사랑과 친밀감으로 오인됩니다. 1차 대전 직후의 행복한 결혼은 성적으로 만족된 결혼이었습니다. 하지만 성적 만족이 모든 행복의 원형이라는 프로이트의 이론과는 달리 본능적 욕구의 완전한 만족은 행복의 근원이 되지 못합니다. 현대인들에게서는 다음의 사이비 사랑의 형태들을 보입니다.

 

  1. 우상 숭배적 사랑 : 사랑하는 사람 안에서 자신을 상실하고 결국 실망하며 새로운 우상을 찾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2. 감상적인 사랑 : 환상 속에서만 경험되는 사랑으로 영화, 연애 소설, 사랑 노래를 통한 사랑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구경하며 대리 만족으로 사랑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신혼부부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꾸거나 과거 사랑에 대한 감상적 기억에 젖는 것과 같이 사랑이 현재로부터 과거나 미래로 옮겨집니다. 이렇게 추상화된 사랑은 현실적 고통이나 고독감, 분리 상태를 완화하는 마취제가 됩니다.
  3. 투사적 기제 사용 :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고 그 대신 상대방의 결점이나 약점에 관심을 가져 트집을 잡고 비난합니다. 자신의 문제를 자식들에게 투사하는 부모들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자식을 통해 자기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하지만 존재의 문제란 다른사람이 대신 해결해 줄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식들에 대해 실패합니다.
  4. 갈등이 없는 사랑 : 사랑이란 갈등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만 내면적 실재에서 경험되는 두 사람의 갈등은 감정의 정화를 가져오며 그로 인해 더 많은 지식과 힘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오직 두 사람이 자기 존재의 중심으로부터 자신을 경험하며 상대방과 관계를 맺을 때만 가능합니다. 이렇게 경험된 사랑은 끊임없는 도전이며 함께 움직이고 성장하며 일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존재하고 있다는 유일한 증거는 두 사람의 생기와 힘입니다.

 

제4장 사랑의 실천

사랑을 실천하려면 전생애 걸친 훈련이 필요하며 정신 집중이 필수 조건입니다. 정신을 집중 할 수 있다는 것은 혼자 있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에게 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은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의 조건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호흡을 느끼는 명상을 아침 저녁으로 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 순간에 하고 있는 활동에 전념하며 자기 자신에 대해 분석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사랑의 성취를 위한 또다른 중요한 조건은 '자아 도취의 극복'입니다. 자아 도취는 외부 세계가 자기에게 유익한가의 관점에서만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에 반대되는 것이 객관성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며 자기의 욕망이나 공포에 의해 형성된 상과 분리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사랑은 자아 도취가 없어야 하고 겸손, 객관성, 이성이 발달해야 합니다. 사랑의 기술을 배우고자 한다면 모든 상황에서 객관성을 갈망해야 하며 객관적이지 못한 상황에 대해 민감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념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신념을 갖는다는 것은 그의 태도, 인격, 사랑에 대한 신뢰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타인의 잠재력을 믿으며 존엄성에 대한 존경이 변하지 않습니다. 또 자신에 대한 신념 즉 여러 상황에서 변하지 않는 자아의 지속성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에 대한 신념이 없으면 타인에 의존하게 됩니다. 또한 신념을 가지려면 위험을 무릅쓸 수 있는 능력인 용기와 고통과 실망을 감수하려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사랑받고 사랑하는 데에는 용기 즉 가치를 판단하고 그 가치에 따라 도약하고 거기에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신념은 매 순간마다 연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나친 걱정, 무능력하다는 생각, 의심을 버리고 극복해야 합니다.

 

사랑을 실천하려면 일상 생활의 사소한 것에서 시작합니다.

  1. 자신이 언제 어디서 신념을 잃는지를 살피고 신념을 잃고 그에 대한 합리화를 하는 장치에 대해 살펴봅니다.
  2. 사랑의 기술의 실천을 위해 필요한 태도는 활동입니다. 즉 내적 활동, 자기 힘의 생산적 활용을 뜻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끊임없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는 상태입니다.
  3. 자본주의 사회의 "네가 내게 준 만큼 나도 네게 준다"는 공정성 교환 윤리와는 다른 참된 형제애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형제애는 이웃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일체감을 느끼는 것을 의미하지만 공정성 윤리는 멀리 떨어져 분리감을 느끼는 것이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실천은 공정성과 사랑의 차이를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인간 존재 문제에 대한 유일한 합리적 해결책으로서의 사랑이 사회적 현상이 되려면 사회 구조가 급진적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인간은 이익을 나누는 것보다 경험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사회는 인간의 사랑하는 본성이 그의 사회적 존재와 하나가 되는 방식으로 조직되어야 합니다.


이상으로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요약 정리를 마칩니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에 관한 깊이 있는 명언이 많은 『사랑의 기술』 책을 소장해서 여러 번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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